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또한, 누군가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도 어렵고, 똑같은 소리를 내는 것은 더욱 어렵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체적·정신적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은 본인들의 제한점과 주변의 낯선 시선으로 성장을 꿈꾸기 어렵습니다.
장애인들은 학령기를 지나면서 전공, 주간보호센터, 일자리 사업을 찾지만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장애인 가족들은 불리한 현실로 인해 사회적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습니다.
그로인해 장애인 가족의 자존감은 낮아졌고,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는 점차 줄었습니다.
또한, 일자리 부족,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양육과 미래에 대한 희망도 밝지 않았습니다.
느루걸음은 아이를 키우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며 5명의 장애인 가족이 모였습니다.
장애는 절망이었지만, 아이를 키우며 각자의 능력과 재능이 있음을 알았기에 한걸음에 몰아치지 않고 천천히 믿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4년의 느루걸음 공동체 활동 기간 동안 바느질, 음악, 요리를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보며 느루걸음의 가능성과 희망은 확장했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을 돕는 그 중심에 사회적협동조합 느루걸음이 함께 하겠습니다.
